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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9개월간 뇌진탕 증상에 시달렸다.”

‘손흥민의 전 동료’ 얀 베르통언이 토트넘 재계약을 위해 뇌진탕 후유증을 참고 뛴 사실을 털어놨다.

토트넘 레프트백 베르통언은 지난해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야약스전에서 공중볼을 다투던 중 동료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강하게 충돌했다. 유니폼에 피가 뚝뚝 떨어질 만큼 큰 충격을 받았고, 즉각 치료를 받은 후 계속 경기를 뛰다 결국 벤치에 더 못뛰겠다는 사인을 보낸 후 교체됐다.

베르통언은 16일(한국시각) 벨기에 스포르자와의 인터뷰에서 이후 9개월간 뇌진탕 후유증에 시달렸음을 고백했다. “많은 사람이 모르는 내용인데, 사실 아약스전 충돌 이후 많이 아팠다. 어지럼증과 두통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는 오늘 처음 하는 것이다. 계속 경기를 뛰어서는 안됐었다. 9개월간 나의 모든것에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내가 원하는 대로 경기장에서 뛸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어떻게 해야할지 알수 없었다. 경기가 계속 이어지고 훈련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계속 새로운 충격이 가해졌다. 마침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돼 2개월간 휴식을 온전히 취한 후에야 훨씬 나아졌다”고 말했다.

“토트넘과의 계약이 딱 1년 남아 있었고, 그래서 나는 뛰어야만 했다. 하지만 뛸 때마다 잘 뛸 수가 없었다. 많은 이들이 이 사실을 모를 것이다. 하지만 결국 이것은 나의 선택이었다. 누구를 비난할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슬기로운 의사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도 올해 촬영이 불가능해졌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당초 이달 첫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촬영에 돌입하려고 했으나 내년 1월로 밀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2.5단계 격상으로 배우들이 모두 모이는 대본리딩이 사실상 불가능, 이로인해 전체적인 스케줄이 모두 밀렸다. 시즌2 첫 대본리딩은 2021년 1월 6일로 예정돼 있으며 촬영은 1월 11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5월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조정석·정경호·유연석·김대명·전미도 등이 주연으로 출연해 최고 시청률 14.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서울대 99학번 의대 동기생 5명을 중심으로 소소한 일상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주고 주 1회 방송과 시즌제를 통해 새로운 드라마 환경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2는 첫 시하나파워볼즌의 못 했던 이야기와 새로운 인물들이 추가, 반대로 김준한 등의 일부 캐릭터는 하차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16일 삼성 계약이 발표된 호세 피렐라. 삼성은 일찌감치 오재일 영입을 대비해 외국인 타자 포지션을 외야수로 결정해 움직였다.
16일 삼성 계약이 발표된 호세 피렐라. 삼성은 일찌감치 오재일 영입을 대비해 외국인 타자 포지션을 외야수로 결정해 움직였다.

삼성의 오프시즌 ‘판짜기’가 맞아떨어졌다.

삼성은 16일 새 외국인 타자로 좌익수 호세 피렐라(31) 영입(본지 12월 4일 단독 보도)을 발표했다. 피렐라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최대 80만 달러(8억7000만원)를 받는 조건에 사인했다.

삼성은 애초부터 외국인 타자 영입 포커스를 일본 프로야구(NPB)에 맞췄다. 오릭스에서 뛴 아델린 로드리게스(29)를 비롯해 복수의 후보군을 검토했다. 영입 레이더가 일본으로 향한 이유는 간단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마이너리그 일정이 취소됐고 메이저리그(MLB)는 축소 운영(팀당 162경기→60경기)됐다.

예년과 달리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시장 내 변수가 너무 많았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메이저리그 선수를 데려오지 못한다면 실전 경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피렐라는 일본에서 99경기(시즌 120경기)를 뛰었지만,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았다. 그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피렐라는 올 시즌 NPB 히로시마에서 한 시즌을 소화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66(316타수 84안타), 11홈런, 34타점이다. 11월 26일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삼성이 영입을 검토했던 저스틴 보어. 보어는 주 포지션이 1루라서 오재일과 계약하면 중복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었다.
삼성이 영입을 검토했던 저스틴 보어. 보어는 주 포지션이 1루라서 오재일과 계약하면 중복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었다.

삼성이 접촉한 다른 후보군 중 하나는 저스틴 보어(32)이다. 보어는 MLB 통산(6년) 92홈런을 때려낸 강타자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트렸다. 2019년 12월 NPB 한신과 계약하며 아시아리그로 눈을 돌렸다. 시즌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3, 17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일발장타 능력을 보여줬지만, 타율이 떨어졌다. 일본 매체인 스포츠호치는 11월 7일 ‘보어가 향후 출전 기회가 없기 때문에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보어가 한신에서 받은 연봉(추정 250만 달러·27억5000만원)을 고려하면 KBO리그 입성은 쉽지 않았다. KBO리그는 신규 계약 외국인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총액 최대가 이적료 포함 100만 달러(11억원)이다. 하지만 보어가 몸값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얘기가 돌면서 삼성행 가능성이 떠올랐다.

결과적으로 삼성은 보어 영입을 검토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FA(자유계약선수) 1루수 오재일 영입에 집중하기 위해 외국인 타자를 외야수로 결정했다. 보어의 주 포지션이 1루라서 오재일과 계약할 경우 자칫 중복 투자가 될 수 있었다. 보어와 오재일을 동시에 데려오면 두 선수 중 한 명을 지명타자로 돌릴 순 있다. 그렇게 되면 ‘토종 거포’ 김동엽의 쓰임새가 애매해진다. 보어의 1루수 수비가 평균 이하라는 점도 고려됐다.파워사다리

홍준학 단장은 “오재일 영입이 되지 않은 시점이었지만 계획(외국인 타자 외야수)을 그렇게 했다. 오재일을 무조건 데려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취약한 좌익수 자리에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면 어느 정도 리스크가 해소될 거로 봤다. 피렐라가 홈런을 펑펑 치는 선수가 아니라는 건 잘 안다. 대신 주루와 수비가 괜찮다. 오재일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오재일은 14일 4년, 최대 50억원을 받는 조건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14일 삼성 계약이 발표된 호세 피렐라. 2020시즌 개막전 좌익수 출전이 유력하다.
14일 삼성 계약이 발표된 호세 피렐라. 2020시즌 개막전 좌익수 출전이 유력하다.

피렐라 계약은 마지막 고비가 있었다. 삼성은 보통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때 국내로 데려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지만, 올해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에서 관련 절차를 밟았다. 이 과정에서 굉장히 긴 시간이 소요됐다. 부상 이력이 있는 허리를 집중적으로 체크했고 미국에서 확인한 MR(I자기공명 영상장치) 자료를 건네받아 국내 병원 2곳에서 검진을 마쳤다.

삼성은 일찌감치 1루수 오재일 영입을 고려해 외국인 타자 시장에서 움직였다. 그 결과 내년 시즌 개막전을 1루수 오재일, 좌익수 피렐라, 지명타자 김동엽 체제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뉴스엔 이해정 기자]

가수 최재훈이 아이돌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

12월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비투비 서은광이 스페셜DJ로 함께한 가운데 최재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재훈은 “서은광 씨 노래하는 거 너무 잘 들었다. 사실 아이돌이라는 말을 안 썼으면 한다. 어린 가수들을 아이돌이라고 하는데, 사실 이렇게 노래 잘하고 춤 잘 추는 친구들이 많은 게 한국만 있지 않냐. 아티스트로 대우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사진=SBS 파워FM ‘컬투쇼’ 캡처)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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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기상단 우주기상팀 김경호 병장 화제
태양 활동에 따른 항공우주작전 문제 예보

[서울=뉴시스] 공군 기상단 김경호 병장(공군병 798기)이 자신이 개발한 우주기상예보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 병장은 전군 최초로 우주기상 변화를 예측하는 우주기상예보모델을 개발했다. 2020.12.16. (사진=공군 제공)
[서울=뉴시스] 공군 기상단 김경호 병장(공군병 798기)이 자신이 개발한 우주기상예보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 병장은 전군 최초로 우주기상 변화를 예측하는 우주기상예보모델을 개발했다. 2020.12.16. (사진=공군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공군 병사가 태양 활동에 따른 우주기상 변화를 예측하는 우주기상예보모델을 전군 최초로 개발했다.

16일 공군에 따르면 공군 기상단 우주기상팀에서 우주기상지원병으로 근무하는 김경호 병장(병 798기)은 입대 후 우주기상 감시 임무를 수행하던 중 태양 활동에 따른 우주기상 변화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예보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김 병장은 태양 활동이 지구 자기장을 교란시켜 인공위성 무력화, 전파통신 장애, 위성항법시스템(GPS) 오차 증가 등 항공우주작전 수행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에 김 병장은 미국의 태양 활동 관측 위성이 촬영한 태양 사진들을 분석하는 한편 전 세계 지구자기장관측소에서 측정되는 ‘Ap지수'(지구자기장 교란지수의 평균값)를 수집했다.

이후 그는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 기법을 통해 막대한 양의 연산과정을 거치도록 한 뒤 결과값을 도출해냈고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UI(유저 인터페이스)를 제작해 예보모델을 완성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은 김 병장과 공군 기상단 우주기상팀은 ‘2020년 공군 제도개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공군은 예보모델을 최종 검증한 후 내년 3월부터 인트라넷 누리집에 탑재해 유관부서뿐만 아니라 우주에 관심 있는 전 장병에게 우주기상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보모델 관련 지식재산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12월 15일(화)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전군 최초로 태양 활동에 따른 우주기상 변화를 예측하는 우주기상예보모델을 개발한 공군 기상단 김경호 병장을 직접 만나 기념품을 전달하며 그 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따뜻하게 격려하고 있다. 2020.12.16. (사진=공군 제공)
[서울=뉴시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12월 15일(화)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전군 최초로 태양 활동에 따른 우주기상 변화를 예측하는 우주기상예보모델을 개발한 공군 기상단 김경호 병장을 직접 만나 기념품을 전달하며 그 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따뜻하게 격려하고 있다. 2020.12.16. (사진=공군 제공)

김 병장은 중·고교시절부터 아시아-태평양 천문올림피아드와 국제 천문올림피아드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했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로 진학한 김 병장은 2018년 공군의 우주기상지원병 모집공고를 접한 뒤 공군에 지원했다.

김 병장은 “공군에서의 복무는 전공과 연계된 연구 경력을 계속 쌓을 수 있었던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 특히, 총장님과 티타임을 가지며 직접 격려를 받았던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우주를 꿈꿀 수 있게 해준 공군과 예보모델 개발을 도와준 전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공군 기상단 중앙기상부장 황재돈 대령(학사 90기)은 “예상하지 못한 우주의 기상변화가 항공우주작전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데 이번 예보모델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항공우주작전 수행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하나파워볼

2018년 1월 창설된 기상단 우주기상팀은 전군에서 유일한 우주기상 관련 부대다. 이 부대는 원활한 항공우주작전 수행을 위한 우주기상 예·경보를 맡는다. 우주기상팀은 공군의 ‘에어포스 퀀텀 5.0’ 실행계획에 발맞춰 태양 광학·전파 망원경 도입, 전리층 레이다·우주기상 분석체계 전력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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