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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장르물에 연속 도전하며 연기돌답지 않은 행보를 보여왔던 나나가 ‘출사표’로 로코 연기 출사표를 던졌다.

보통 연기돌이라 하면 연기력이 쉽게 드러나는 장르물보다는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가벼운 로코물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나나는 달랐다. 걸그룹 출신 배우 나나는 그간 OCN ‘킬잇’, KBS 2TV ‘저스티스’ 등 장르물에 연달아 출연하며 주로 무게감 있는 캐릭터들을 대중에게 선보여왔다. 직업도 형사, 검사 등 전문직. 그랬던 나나가 다수의 장르물을 거쳐 드디어 로코를 만났다.

지난 7월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연출 황승기, 최연수/이하 출사표) 속 나나는 확 달라져 있었다.

이번엔 전문직도 무거운 캐릭터도 아니다. 장르도 장르물이 아닌 오피스 로코. 나나는 이 안에서 백수에서 구의원에 도전하는 ‘구세라’로 분해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들을 펼쳐냈다. 구세라 캐릭터는 그간 나나가 맡아왔던 장르물 속 캐릭터와는 강단있고 정의로운 캐릭터라는 점에 있어 공통점이 있지만, 이를 빼고는 180도 달랐다.

독특한 앞머리 펌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구세라는 일하는 곳마다 해 고당하는, 짠내나는 청춘이다. 여기에다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 구청 직원들을 피곤하게 하는 민원왕 ‘불나방’으로 활동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결국 절박한 상황에 놓인 구세라는 90일 출근하고도 연봉 5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구의원이 되기로 결심, 본격적으로 정치계에 뛰어들게 된다.

나나는 이같은 구세라 캐릭터를 첫 방송부터 몸을 사리지 않고 유쾌하고 인간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가장 어렵다는 일상 연기도 소화해내는 기대 이상의 연기력, 그리고 캐릭터와의 놀라운 싱크로율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첫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상상 이상 나나”, “나나의 얼굴에서 김지원이 보인다”, “로코 이렇게 잘할 줄이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특히 로코 첫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로코 최적화된 비주얼과 연기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무엇보다 나나는 여성 캐릭터가 주체적으로 극을 이끌어나가는 드라마에서 우려와 달리 극을 하드캐리하며 통통 튀는 매력을 드러내 황승기PD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앞서 황PD는 나나에 대해 “도회적이고 지적인 이미지를 가진 나나 씨 같은 경우 실제로 좀 더 밝고 코믹한 역할을 했을 때 매력이 훨씬 더 잘 보이는 배우였다”며 “믿고 맡긴 것보다 훨씬 잘하고 있다. 연기로는 깔 게 없는 드라마라는 확신이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나나 역시 “다른 장르도 도전해보고 싶었다. 좀 더 가볍고 유쾌하게 할 수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단 욕심이 있었는데 마침 감독님께서 대본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로코 장르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린 뒤 갈망하던 로코를 만난 나나는 물 만난 고기처럼 맞춤옷 연기를 펼쳐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KBS 2TV ‘출사표’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이번에는 ‘홈캉스'(집+바캉스) 리얼리티다. 나영석 PD가 배우 정유미, 최우식과 손잡고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7월 2일 tvN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이진주 PD와 함께 tvN 신규 예능 ‘여름방학’을 연출한다. ‘여름방학’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돼온 ‘삼시세끼 어촌편5’ 후속 프로그램으로 17일 첫 방송된다.

‘여름방학’은 낯선 지방살이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으며 일상을 살아갈 힘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다루는 리얼리티. 제목과 제작진의 귀띔으로 미뤄볼 때 인적이 드문 지방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힐링과 웃음을 선사하는 예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서유기’, ‘강식당’, ‘윤식당’ 새 시즌 촬영이 어려워진 가운데, 나영석 사단이 새롭게 강구한 자구책인 셈이다.

‘여름방학’에는 정유미, 최우식이 출연한다. 영화 ‘부산행’으로 인연을 맺었지만 예능 동반 출연은 처음이다. 정유미와 나영석, 이진주 PD의 경우 2017년 tvN ‘윤식당’ 시즌1, 2018년 시즌2를 통해 좋은 호흡을 자랑했던 조합이라 이들의 재회에 쏠린 기대가 높다. 최근 영화 ‘기생충’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최우식은 ‘여름방학’을 통해 첫 나영석 PD 예능 나들이를 하게 됐다. 이색적인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파워볼사이트

이진주 PD는 “어른이 돼도 삶에서 때때로 쉬어갈 수 있는 여름방학 같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분들께 지친 일상 속 여름방학과 같은 프로그램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평소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에도 관심이 많은 정유미, 최우식 배우와 함께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쉴 틈 없이 열일 중인 나영석 사단의 행보도 눈길을 모은다.

나영석 PD는 1월 10일 첫 방송된 ‘금요일 금요일 밤에’를 시작으로 ‘마포 멋쟁이’, ‘삼시세끼 어촌편5’, ‘삼시네세끼’, ‘여름방학’까지 약 7개월간 후배 연출가들과 머리를 맞대며 여러 굵직한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마포 멋쟁이’, ‘삼시네세끼’의 경우 ‘금요일 금요일 밤에’, ‘삼시세끼’ 종료 후 짧게는 5분, 길게는 10여 분 전파를 타는 숏폼 형식의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프로그램 기획과 제작에 들인 제작진의 노고나 화제성은 앞선 프로그램 못지않았다.

잘하거나 익숙한 것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꾸준히 새롭고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을 시도하며 자신들만의 예능 세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손이차유'(손호준, 차승원, 유해진) 어촌편 재섭외로 2014년부터 이어온 ‘삼시세끼’ 시리즈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면 6개의 숏폼 코너(노동, 요리, 과학, 미술, 여행, 스포츠)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금요일 금요일 밤에’, 기상천외한 TPO 미션을 필두로 한 패션 예능 도전기 ‘마포 멋쟁이’를 통해서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 같은 확장은 도전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삼시세끼’ 고창편’과 ‘신서유기’ 시즌2~7, ‘강식당’, ‘스페인 하숙’, ‘마포 멋쟁이’를 함께한 박현용 PD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마포 멋쟁이’ 기획 당시 하루 종일 패션 관련 유튜브 콘텐츠만 시청했다. 공동 연출을 맡은 후배 PD가 꿰고 있긴 했지만 자신은 전혀 모르는 분야인 만큼 공부가 필수라고 판단한 것.

박현용 PD는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실무를 내가 맡아 하긴 했지만 현장에서 연출과 상황, 주도적으로 진행한 건 나 PD님이다.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항상 많이 배워야겠다고 다짐한다”며 “나영석 사단의 일원이라는 점이 엄청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선배들과 함께 숏폼처럼 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콘텐츠에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 ‘수시입출’ 요구불예금은 한달새 24兆 급증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은행권 정기예금에서 뭉칫돈이 빠져나고 있다. 반면 요구불예금에는 24조원이나 몰렸다. 경제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실탄’을 비축하고 상황을 관망하는 ‘대기성 자금’이 급증하는 분위기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633조9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월) 말 대비 약 1.7%(10조6785억원) 감소한 규모다.

올 들어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3월 652조3277억원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타고 있다. 전달 대비 4월에는 -2조7079억원, 5월에는 -5조8499억원 등 감소폭이 점점 커지다가 지난달 한 달 동안에만 11조원 가량이 정기예금에서 빠져나간 것이다.

반면 수시입출금식예금 등 요구불예금은 갈수록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566조316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약 4.5%(24조3628억원) 급증했다.

은행 요구불예금은 지난 1월 말 약 482조1000억원에서 지난 3월 522조5000억원까지 늘었다가 4월 약 1조4000억원 소폭 감소했다. 이후 5월 들어 다시 약 21조원 증가한 뒤 지난달에도 한 달 새 24조원 가량이 더욱 늘어난 것이다. 올 들어 반년 동안 이미 약 78조원 가까이 불어나며 지난해 연간 증가액(약 56조원)을 넘어섰다.

(사진=이데일리DB)요구불예금은 자유입출식예금과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등 언제든 자유롭게 꺼내쓸 수 있는 돈을 말한다. 사실상 ‘현금’인 셈이다. 당연히 짧게는 6개월, 1년 등 일정 기간 돈을 묶어두는 정기예금 등 저축성예금 보다 이자가 낮다.

현재 1년 만기 기준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1% 안팎 수준이지만, 자유입출식예금 금리는 일부 ‘파킹(Parking)통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연 0.1% 수준으로 사실상 이자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파킹통장이란 차를 잠시 주차하듯 짧은 기간 돈을 예치하고 언제든 인출해도 비교적 높은 금리를 주는 자유입출금식 통장을 말한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고 안정적인 정기예금 통장에서 돈을 꺼내, 금리 매력이 없는 수시입출금식 통장에 예금을 맡기는 ‘기(奇)현상’이 짙어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의 확대와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 등이 커지면서 언제든지 바로 현금화 할 수 있는 대기성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여기에 주식시장과 채권시장마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중의 대기성 부동자금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지면서 잠시 안전한 곳에 ‘실탄’을 비축해두며 관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최근 기준금리가 0.5%로 사상 최저로 내려가는 등 ‘제로금리’ 시대가 열리며 정기예금과 수시입출식예금 금리 차이가 미미해진 점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날 기준 최저 연 0.4% 이자만 주는 은행 정기예금 상품도 판매 중이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금리는 갈수록 낮아지고 시장은 불안정하기 때문에 현금성 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며 “저금리 시대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자금이 언제든 옮겨질 수 있는 곳에 머물며 다른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절차를 중단하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사진은 지난 1월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 윤석열 검찰총장이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채널A 기자 강요미수 의혹’ 사건에 대한 전문수사자문단 심의 절차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대한 대검찰청의 지휘·감독에서도 손을 떼라고 했다. 이날은 추 장관이 취임한 지 정확히 6개월 되는 날이다.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서면 지휘는 2005년 노무현 정부 당시 천정배 장관 이후 15년만으로, 사상 두 번째다.


수사지휘권 발동 문제없나
추 장관은 이날 수사지휘권 발동의 근거로 검찰청법 제8조의 규정을 들었다. ‘법무부 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일반적으로 검사를 지휘·감독하고,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총장만을 지휘·감독한다’는 내용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장관이 수사자문단 심의 절차가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대검찰청이 3일 강행한다고 한 점이 결정적이었다”며 “검찰청법 8조를 보면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 장관이 지시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 안팎에서는 논란의 소지가 많다는 게 중론이다. 먼저 윤 총장에게 이 사건을 수사 지휘하지 말라는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가 정당한 것이냐는 논란이 있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중앙일보 DB]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은 2005년 10월 12일 ‘한국 전쟁은 북한의 통일 전쟁’ 등의 발언을 한 강정구 동국대 교수에 대해 ‘불구속 수사’하라고 지휘권을 행사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구속수사 의견을 법무부에 보고했지만, 천 전 장관이 이를 거부한 것이다. 이때 천 전 장관은 ‘수사’의 일부인 피의자 신병처리에 관해 검찰을 지휘했다.엔트리파워볼

하지만 이번에는 경우가 다르다. 추 장관은 사건 피의자에 대한 구속 여부를 지휘한 게 아니라 윤 총장의 ‘수사자문단 소집’ 결정이라는 정책적 판단에 대해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검사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천 전 장관의 경우는 명백히 수사 사안에 대한 지휘권을 발동했다”며 “이번에는 검찰총장의 ‘수사 지휘’도 ‘수사’로 볼 수 있느냐는 법리적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언유착 의혹'을 심의할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하루 앞둔 2일 절차를 중단하라며 '검찰청법 제8조'에 따른 지휘권을 발동했다. 사진은 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직원들이 이동하는 모습. [뉴스1]

검찰청법에 명시된 검찰총장의 지휘·감독권을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보장하기 위해서’ 법무부 장관이 배척할 수 있느냐도 쟁점이다. 김한규 변호사는 “검찰청법 7조와 12조 2항에서 검찰총장의 일선 검찰청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윤 총장이 중앙지검의 수사를 방해했거나 징계를 받아야 할 사유를 언급하지 않고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이를 막는 것은 불행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이 지휘권을 발동한 지 2시간 만에 현직 부장검사들이 공개적으로 이를 비판하기도 했다. 정희도 청주지검 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 게시판에 “이번 사건은 ‘검언유착’이라는 시각과 오히려 ‘권언유착’이라는 시각으로 나뉜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익과 정의의 대변자이신 법무부 장관님이 지휘를 하신다면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는 지휘가 아닌 양쪽 모두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지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올렸다.

김수현 부산지검 형사1부장도 “언론의 의혹 제기만으로 사안의 성격을 단정한 뒤 이를 기초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하고 있다”며 “이는 그 전제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썼다.


왜 이렇게까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문받고 있다. [연합뉴스]

아직 강요 미수죄 단독 혐의로 구속된 사례도 없는데, 추 장관은 왜 이렇게까지 할까.

추 장관은 서면 지휘서를 통해 지휘권 발동의 이유로 “수사가 계속 중인 상황에서 자문단 심의를 통해 성급히 최종 결론을 내리는 것은 진상 규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현직 검사장이 수사대상이므로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대검 부장회의, 검찰수사심의위원회와 결론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설명했다.

하지만 검찰 안팎에서는 이면의 이유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검찰총장을 지냈던 한 인사는 “검찰총장이 지휘권 발동을 따르지 않을 경우 그만두는 상황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총장을 쫓아내기 위한 방편을 쓴 것”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의 정치적 행보라는 시각도 있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이번 사건이 현 정부의 비리 의혹과 관련이 있어 괘씸죄에 걸린 것”이라며 “장관의 정치적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사가 부실하다는 점이 드러날 가능성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는 주장도 있다. 강원랜드 수사자문단에 참여했던 한 인사는 “당시 자문단에서는 수사 기록을 모두 보고 법조계 전문가들이 심층적 판단을 할 수 있었다”며 “수사팀이 자신이 있으면 자문단 소집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파워볼사이트

NBA 경기장 모습. [EPA=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가 이달 말 2019-2020시즌 잔여 일정을 재개하는데 드는 돈이 1억5천만달러(약 1800억원)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리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NBA가 이달 말부터 약 3개월간 미국 플로리다주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서 2019-2020시즌 일정을 진행하는데 드는 돈이 1억5천만달러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ESPN은 “22개 팀 선수단의 숙식은 물론 3곳의 경기장과 7면의 연습 코트 관리, 매일 코로나19 검사 및 의료진 운영, 경호 및 운송 등에 드는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NBA는 올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2019-2020시즌 일정을 중단했고 약 4개월 만인 이달 말에 남은 일정을 재개를 앞두고 있다.

31일 재개되는 2019-2020시즌 일정은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정규리그 총 88경기를 치른 뒤 플레이오프에 돌입해 10월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하지만 입장권과 경기장 내 물품 등을 판매할 수 없게 되면서 NBA는 1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예상한다.

그래도 리그가 재개된 덕분에 구단들은 수억달러에 이르는 TV 중계권료 수입을 보전할 수 있게 됐고 선수들 역시 시즌이 취소됐더라면 받지 못했을 급여를 총 6억달러 가량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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